말라위 박세우/백미경 선교사
Mission Letter

콩 한 줌에 담아 전하는 예수님의 사랑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빕니다. 뜨거운 햇살 아래서도 주님의 은혜는 늘 우리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마을 곳곳을 다니며 만난 소중한 영혼들의 이야기를 동역자님과 나누고 싶습니다.

1

복음을 들고 찾아가는 발걸음

매달 첫째 둘째주는 전도하러 매일 마을을 찾아갑니다. 아프리카의 강렬한 태양 아래, 길을 따라 걷다보면, 짚으로 지붕을 얹은 흙벽돌 집들이 있습니다. 적당한 집을 선택하여 방문하기 전,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만남의 장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건조한 흙바닥 위의 소박한 가정을 바라보며, 오늘 이곳에 예수님의 평화가 임하기를 바라며 걸음을 옮깁니다.

미토리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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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리 마을
오늘 복음을 들고 찾아갈 한 가정,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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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을 들고 찾아갈 한 가정,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합니다.
2

삶을 듣고 마음을 나누다

집 마당 안으로 들어가 가족들과 둘러 앉았습니다. 앞마당에 놓인 색색깔의 대야와 그릇들이 보여주는 그들의 일상 속에서, 저는 먼저 제 이름을 밝히고 제가 누구인지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었습니다. 삶의 애환을 나누며 서로의 마음이 열렸을 때, 조심스럽게 "제가 당신을 위해 기도해도 될까요?"라고 물으며 그들의 손을 잡고 중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삶의 현장에서 만난 소중한 이웃들,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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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현장에서 만난 소중한 이웃들,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입니다.
3

작은 나눔, 큰 사랑

기도 후에는 예수 그리스도 복음을 짧지만 진심을 다해 전했습니다. 그리고 복음으로 삶의 어려움가운데 감사와 소망을 갖게 격려하고 준비해 간 작은 선물을 나누었습니다. 제 조끼 주머니가 불룩해지도록 가득 채워간 것은 바로 '콩'이었습니다. 콩을 한 움큼씩 집어 집안 사람들에게 각각 나눠주었습니다. 비록 작은 콩 한 줌이지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다음에 다시 만날것을 바라며, 그 집을 떠나 또 다른 영혼을 향해 나아가는 제 발걸음은 기대와 기쁨으로 가득 찹니다.

풍성한 선물은 신변안전에 위협이 되기에, 감당할수있는 콩을 양쪽 주머니에 가득 담아, 심방하며 복음과 사랑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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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선물은 신변안전에 위협이 되기에, 감당할수있는 콩을 양쪽 주머니에 가득 담아, 심방하며 복음과 사랑 나눕니다.

기도 제목

1

방문하는 집마다 주민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복음을 기쁘게 받아들이도록 기도해 주세요.

2

주민들의 삶의 애환을 들을 때 성령님께서 위로의 마음을 주시고, 드리는 기도가 응답되길 소망합니다.

3

나누어 주는 작은 콩 한 주먹이 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하는 통로가 되게 하소서.

4

마을 구석구석을 다니는 선 발걸음을 지켜주시고 영육 간에 강건함을 더하여 주소서.

비록 작은 콩 한 줌과 짧은 만남이지만, 그 안에 심겨진 복음의 씨앗이 언젠가 풍성한 열매를 맺으리라 믿습니다. 동역자님의 기도가 선교 현장의 큰 힘이 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